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앤 마이어 (문단 편집) == 성격 == >난 질서 따위 바란 적 없어. [[AL(나이트런)|다수를 위해 누군가를 적극적으로 희생시켜야 한다는 생각]]도 인정 못하겠고. >다수의 힘들 사이에 생기는 비틀림. 그 비틀림이나 죽음을 외면하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 >(중략) >더 나아지길 원해. 모두를 담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기 전엔 질서를 흔드는 괴한이건, 시스템을 부수는 악당이건, >어떤 이름이라도 받아들일 거야. '''[[루나 프로젝트|내가 질서를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 >-앤 마이어 >옳음도 정의도 좋지만, 적당히 하라고. 그녀를 보면 ...느끼잖아. 임계에 가까운 거. [[선의]]와 [[정의]]를 위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짓을 반복한다. 닳아버리고 마모해서 [[감정]]은 사라지고 [[마음]]은 붕괴되고 [[기계]]적으로 반복하다 결국 망가지지... 주위사람에게 그 꼴을 지켜보는 건 고통이라고... 나도 그렇지만 지켜보는 사람에게 너무 고통을 주지 마. 그리고... 아마도 앤은 그 '임계'에 달해있어. 망가짐. 혹은 [[괴물]]이 되는 임계. 고장나고 있어....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선의]]와 [[정의]]마저 일그러지지. 느끼지? 앤은 너와 다라. 너처럼 순수하지도 무르지도 않지. 모두를 구한다라는 순수함보다... 강박 끝에 타협하고 차가워져서 [[선의]]를 위한다면은 [[지구]]나 [[악당]] 정도는 잘라내고 베어버릴걸. 결단하는 무시무시한 [[혁명가]]. [[프레이 마이어|프레이]]마저 베어서... 이젠 제동이 부서져 버렸어. 순수한 [[선의]]가 아닌 이미 [[신념]]을 넘어선 집념. [[원념]]에 가까워. 지독한 [[선의]], 일그러진 [[선의]]. 거기에 그런 무시무시한 것을 품은 기사단이 블랙리스트에 올린 무장이상집단의 수장. 그러다 [[자멸]]하든 아니면 아무래도 바뀌지 않는 [[세계]]에 절망해 어떻게든 해보려다 극단적인 짓을 벌이며 [[악의]]의 [[괴물]]보다 더 괴이한 [[괴물]]이 될 수도 있어. 아니.... '''...아마 이미.... 돼버렸을지도 모르지. 위험한 '무언가'가. 순수한 [[악]]보다 언제나 [[정의]]를 가진 [[악]]이 가장 위험한 법이야.''' 그녀는 소중한 이를 베고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지 말았어야 해. >(중략) >넌 '앤의 길'을 걸으면 안 돼. 넌 '앤을 구하는 길'을 걸어야 해. 넌 AL에 있어야 해. 앤과 대립해서라도. >-[[드라이 레온하르트]] >넌 크리스마스에 선물 받은 학습지 같은 여자야. >-[[진 테슬러]] 거의 강박증 수준으로 [[공리주의|최대한 많은 인간들을 구하려고 노력한다]]. 문제는 이 성격이 괴수전에서는 영웅 취급 받을지 몰라도 [[전쟁|인간끼리의 싸움]]에서는 ''''어느 인간을 구할 것인가''' '라는 딜레마가 생긴다는 것이다. 결국 [[나이트폴]] 에피소드에서는 확전을 막고자 게이트를 파괴하면서 수백여 명을 죽이기도 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균형점을 찾기 위해 어느 한 세력의 일방적인 학살극을 두 눈 뜨고 용인하기도 했다. 종국에는 균형을 맞춘답시고 전쟁에 직접 개입하기도 했는데, 이는 두 세력이 균형을 맞추어 대립할 때 생길 내전/불안 등의 요소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인간의 '목숨 수'만을 바라는 '''뒤틀린 이상주의'''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성향 때문에 나이트폴 에피에서는 단순히 목숨의 숫자로만 기계적으로 파악한 나머지 같은 북부연합 소속이라도 전우였던 [[절대방위선(나이트런)|절대방위선]] 멤버들과 다른 북부연합의 병력들이 리아 자일의 마음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못한 실수를 해버렸고, 결국 전우를 대부분 잃은 리아 자일이 이제는 잃을 것이 없다는 듯이 폭주해 버리자 단지 전력 균형비만 맞추면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안이하게 예상했던 앤은 전쟁이 끝나기는커녕 더욱 격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앤의 입장에서는 절대방위선의 멤버들이든 북부연합의 다른 병력이든 똑같이 동등한 하나의 생명이라 1:1로 저울질이 가능하기에 리아 자일이 이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냉철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었으나, 정작 당사자인 리아 자일은 북부연합의 다른 병력들은 결국 뜻을 같이하고 있을 뿐인 타인으로 보고,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전우들만을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국 앤이 리아 자일과 가로우의 아린강하를 도운 것이 가로우가 아발론으로 에덴을 침공할 기회를 주게 되었으며, 리아 자일의 마지막 경계를 이용한 자폭으로 AL, 북부, 아이기스를 포함한 인류세력 전원이 아린에서 최악의 엔딩을 맞을뻔했다. 전쟁 후 아이기스가 AL과 협상해 살렸던 북부잔당들도 문 오프닝 에피소드 막바지에 에덴침공에 나서면서 스스로 자멸했다. 그 때문에 거의 시체가 된 뮤리, 다비드 레온하르트는 덤. 가로우의 말처럼 그들의 프라이드까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 때문에 일부 팬들은 그녀의 행동을 위선이라 칭할 정도. 보통 타인을 위해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는 이런 성격은 타 작품에선 확실하게 보답받지만, [[나이트런]]에서는 꽤 현실적으로 딜레마를 꼬집은 셈이다. 성격의 유래는 언제나 자신을 지켜주던 [[프레이 마이어]]를 동경했기 때문이라고 독백한 적이 있다. 자기 몸 상태는 생각지 않고 무조건 구하려 드는 탓에 몸이 매번 한계를 초과하고 무너지고를 반복한다. 최근 증세를 보면 거의 죽음에 이른 듯하다. 그나마 주 무대가 괴수전일 때는 영웅으로 칭송받았지만 나이트폴 이후에는 아무리 험하게 몸을 굴려도 돌아오는 것은 '전범자' '학살자' '친구를 죽인 배신자' '행성을 망친 테러리스트' 등의 냉혹한 비난밖에 없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이 취급이 낫다고 말한다. '''[[프레이 마이어|친구를 죽이고 영웅 취급받는 것]]'''보단 '''[[리아 자일|악당 취급]]'''을 받는 것이 훨씬 나으니까.] 그 외의 평소 성격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사교성이 좋고 능력에 비해 겸손하여 모든 사람에게 신임받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고 범법행위까지 해가며 앤을 도와주는 것을 보면 평소 어지간히 공덕을 베풀고 다닌 모양.[* 다만 벨치스 7영웅 중 하나는 앤에게 전화가 오자 없다고 하라며 질색했다.] 초반에 무려 [[레온하르트 가|레온하르트 가(家)]]의 차기 당주가 소집해도 설렁설렁 넘어가던 작자들이 앤의 송별회라는 말에 사방팔방에서 모여든 것을 보면 앤이 얼마나 신뢰받는지를 알 수 있다. 작중 앤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캐릭터는 [[다니엘 레온하르트]]가 유일할 정도. 팬들의 평가는 점점 갈리는데, 선량하고 이상주의적이며 실리를 확실하게 따지고 능력도 출중한 먼치킨 캐릭터이지만 이런 성격의 주인공이 그렇듯 답답하다고 느끼는 의견들도 종종 나오고[* 문 프롤로그 때 핸슨과 대립하는 모습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결과적으로 앤의 판단이 옳았고 덕분에 그나마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했지만 상당히 아슬아슬했다. 작중 다른 등장인물들도 언급하는 부분.] 친구조차 가차 없이 시체파밍하는 네크로맨서적인 모습[* 심지어 자기 자신을 복제해서 파동기 셔틀로 만들어버렸다.]이나 키메라에 대한 태도[* 책임을 안 진다고 제대로 인격체로 취급하지 않는 데다가 회수된 블루혼과 스틸레인 처우가 상당히 잔인했기 때문. 물론 키메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식스가 진짜로 무책임한 내로남불이라는 점도 있고 본인도 키메라의 입장을 고려해 결국 한번 기회를 줘 인간처럼 대우하는가 했지만 지휘자가 모모로 바뀌면서 며칠 만에 은근슬쩍 세뇌된 노예로 전락했다. 모모의 지휘로 바뀌면서 루인에 대한 테러 암살 고문 세뇌 등 많은 인권유린도 자행된 건 덤. 물론 앤도 이렇게 될 걸 알고 넘긴 거라 무결한 선인은 아니게 되었다. 거기다 문 2부에서 나온 오코넬리 전에서 묘사된 키메라의 특성을 보면 딱히 앤이 보이는 반응을 탓하기도 뭣하기도 하다. 방금 전까지 하하호호하면서 서로 결혼식에 초대하자는 말까지 하고 있었으면서, 고작 명령 하나 내려왔다고 '''망설임 하나 없이 웃으면서''' 상대를 죽이는 게 키메라다. 그것도 함께 싸우던 전우를.][* 다만 키메라 혐오는 명령 하나에 살인 병기로 변하는 수동성일 큰 원인을 두는 건지, 명령을 무시하고 선택을 내린 4식 키메라들에게 휴전권유와 함께 그들이 내린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에서 보이는 냉혈한 모습 때문에 소름 끼친다고 까는 팬들도 많다. 상술한 뒤틀린 이상주의와 더불어 최종보스로 등극할 가능성도 매우 높기도 하고. 뒤틀려 가는 이상주의로 우주를 휘젓고 다니지만 상술했듯이 작중에서 가장 인망 좋은 인물이다. 아는 인물들 사이에서는 절대로 사적인 이유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인물이라는 어찌 보면 굉장한 신뢰를 얻고 있어 그녀의 탈선행위나 파격적인 행동방식에 경악하거나 비아냥댈지언정 그녀의 선의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사정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그냥저냥 유명한 연구소 대표 주제에 갑자기 인류최대 내전에 갑툭튀해 한 세력 수장의 목을 따고 함선 하나로 행성에 전쟁선포하는 미치광이이지만--. 유년시절[* 사실은 태어났을 때부터] 자신을 돌봐주고 무술을 가르쳐준 프레이한테 품은 동경심의 영향인지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후원하고 멘토로서 그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친자식들한테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접촉을 꺼리는 다소 이중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전투 중이 아닐 때는 평소의 의젓한 모습에서 굉장히 풀어지고 망가져 개그장면을 연출해 주는데 감정적인 신세한탄은 기본에 잘 삐치고 다소 이기적이고 유치해 보일 정도의 어리광을 부리거나 뻔뻔하게 행동하기 도 하는 등[* 산반의 카야를 찾아갔을 때 그녀 앞에서 깔아지며 산반의 창고를 당당히 털었고, 문오프닝 초반에 융을 통해 헨슨에게 돈을 빌리려고 해서 융이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소위말하는 어린애스러운 일면이 있다. 이것 또한 유년시절 프레이가 온갖 응석을 다 받아가며 키워준 영향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유전적 원본이 되는 피온이 가진 천성적인 이타심, 그녀를 돌봐준 프레이에 대한 동경심[* 앤이 과거를 회상하며 프레이가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강해지는 것을 보고 자신 또한 강해져 그녀같이 사람'''들'''을 지키는 존재가 되고 싶었었다고 소회한다.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한다는 극단적인 행동원리 또한 프레이한테 배운 것으로 보인다.]과 어린 시절의 환경이 그녀 성격의 근본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